R)'한글 교육 책임제' 시행 2년…효과는?

◀ＡＮＣ▶
남)초등학교 입학 전에 선행학습 없이
공교육만으로 한글을 익히게 만들겠다는
한글 교육 책임제가 도내에서 시행되고 있는데요,

여)시행 2년만에 성과를 내면서
교육현장의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이병선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초등학교 1학년 교실입니다.

이제 막 한글에 익숙해진 어린이들이
일기 쓰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1학기에 한글 자모를 익히고 2학기에 들어서는
일기를 쓰며 문장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시행된 한글 교육 책임제에 따른 교육 과정의 일환입니다.

한글교육 책임제는 한글을 모르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더라도 공교육을 통해 글을 익히게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ＩＮＴ▶
"일기 쓰며 문장력 늘었다"

한글 교육 책임제가 시행되면서
도내 초등학교 1,2학년의 한글 교육 시간은
연간 27시간에서 62시간으로 늘었습니다.

교사들의 한글 교육 연수도 3단계로 체계화돼
2년 간 모두 2,400여 명의 교사들이 연수를 받아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모두 함께 갈 수 있는 교육이라 좋다"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2.8%였던 도내 한글 미해득
초등학생이 연말에는 0.9%로 줄었습니다.

◀ＩＮＴ▶
"비학습요인으로 인한 부진에도 클리닉 제공"

강원도교육청은 어린 학생들이 공교육만으로도
충분히 한글을 익힐 수 있게 한글교육 책임제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병선입니다.//(영상취재 장종국 차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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