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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인삼 수매 시작..농민들 울상

2018.10.0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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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10-07
◀ANC▶

6년근 인삼 수매가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올해 여름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작황이 부진해 농민들은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차광막을 걷어낸 인삼밭입니다.

6년 동안 정성스럽게 기른 인삼 수확이
한창입니다.

트랙터가 밭이랑을 훑고 지나가자
인삼이 우수수 떨어집니다.

기다리던 작업자들이 인삼을 주워
자루에 담습니다.

밭 한켠에서는 분류작업이 진행됩니다.

형태가 온전해 홍삼으로 가공할 원삼과
삼이 깨지거나 부러져 뿌리제품으로 사용하기 어려워 농축액으로 만들 파삼을 분류합니다.

6년 만의 수확이지만 작황이 부진해 농민들은 아쉬움이 큽니다.

올 여름을 덮쳤던 사상 최악의 폭염 때문입니다.

인삼은 30도 이상 고온이
일주일 이상 지속하면
잎이 마르면서 뿌리가 고사합니다.

농가들은 수확량이 20,30%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INT▶"작년에 비 많이 오고 올해는 너무 가물어 작황 안 좋아"

인삼 수매장의 분위기도 무겁습니다.

인삼의 등급을 최종적으로 가르는 곳입니다.

한 뿌리에 30그램은 넘어야
원삼으로서의 가치를 인정 받습니다.

하지만 무게 덜 나고 수매가가 낮은 파삼으로
처리되는 삼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INT▶"큰 삼 많이 줄어.. 품질은 좋은데 파산 늘어"

인삼공사는 강원도의 수매량도
작년보다 10% 가량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작황 부진으로 소득이 줄면서
6년 농사를 짓는 인삼 재배농가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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