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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 농업인 선호 벼품종, 지역농협은 홀대

2018.10.0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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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10-04
◀ANC▶
남) 벼품종하면 '오대벼'만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여) 양양지역에서는 '맛드림'이라는 신품종
재배가 늘고 있는데, 농협에서는 수매를 꺼리고 있습니다.

무슨 사연인지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누렇게 익은 황금들판에서 벼 수확이
한창입니다.

콤바인으로 탈곡을 거친 벼가 금세 포대에
가득찹니다.

s/u)여기 있는 벼는 맛드림이라는 품종인데요. 생산량이 많고 밥맛도 좋아 농민들이 갈수록
재배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도내에서는 조생종인 오대벼 재배 비중이
높은데, 양양지역은 올해 맛드림 품종이
60% 가량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농민들은 관할 농협에서 수매를 꺼려
판로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INT▶
전달주 농업인(양양군 현북면):"전량을 못 받아준다고 얘기하는데, 병충해에 강하고 수확도 나은데, 농협에서 안받아 준다고 하니 큰 일이다."

일부 농협에서는 오대벼는 전량 수매하지만
맛드림벼는 수매량을 경지 면적의 30%로
제한하는 등 달가워하지 않고 있습니다.

벼건조 저장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를
내세웠지만, 속내는 생소한 품종의 쌀을
소비자들에게 팔 자신이 없다는 겁니다.

◀INT▶
양양지역 농협관계자:"농협에서 권장하는 품종이 있잖아요. 가격이 좋으니까 권장하는 것이고. 시중에서 맛드림이 오대보다 가격이 좋고 소비자들이 선호하니까 오대를 권장하죠.

벼 품종이 점차 바뀌고 있지만
농업인들이 선호하는 신품종을 지역농협이
홀대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박민석)

#양양지역농헙 #맛드림벼 #신품종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