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강원도 수능성적 전국 최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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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강원도 수험생들이 지난해 본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전국 꼴찌 수준으로 드러났습니다.

여] 특히 2016년부터 3년 연속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러 심각한 학력 저하를 겪고 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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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수험생들이 받은
2018학년도 수능 성적표입니다.

국어과목의 표준점수 평균은 94.7점.

전국에서 가장 낮습니다.

인문계 학생들이 많이 보는 수학 나도
96.6점으로 전국 꼴찌였습니다.

두 과목 모두 전국 평균점수보다
2점 이상 낮았습니다.

자연계 학생들이 선택하는 수학 가 역시
92.6점의 표준 점수를 얻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낮았습니다.

특히 전국 평균보다는 무려 5.4점이 낮았습니다.

결국 강원도의 표준점수 전체 평균이
전국 17개 시도 중 전남에 이어
16위에 그치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상위권 성적인 1, 2등급 비율도
전국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국어는 6.5%, 수학 나 8%로
전국에서 가장 적었습니다.

수학 가도 7.1%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았습니다.

절대평가로 표준점수를 반영하지 않는
영어영역의 1,2등급 비율도 18.6%로
최하위였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작년 수능 성적이 앞선 2016년도와 2017년보다
더 떨어졌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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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강원도교육청은
대입 전형이 수시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수능 점수가 낮은 경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국이 동일한 상황인데
강원도의 수능 성적이 낮은 이유가
수시 때문이라는 해명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2022학년도부터 수능성적을 주로 보는
정시 모집이 확대돼, 강원도의 학력 위기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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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최하위권, #강원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