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연중]강원도 교육 투자 '전국 하위권'

◀ＡＮＣ▶
우리 아이들 시간입니다.

전국의 지자체들은 한해 예산의 일부를
교육 분야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도내 시·군도
교육분야 투자에 애를 쓰고 있지만,
여전히 전국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규한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지난해 강원도와 18개 시군의
전체 예산은 13조 5천억 원입니다.

동계올림픽 개최 준비로
예산 규모가 좀 늘기는 했지만,
전국적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9번째 였습니다.

이 가운데 교육분야 투자는
교육과정 운영 79억 원과
시설 개선 22억 원 등 모두 155억 원입니다.

[c.g1]전체 예산의 0.11% 수준인데,
광주와 충북, 부산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적었습니다.

[c.g2]시군별로는 태백과 동해, 철원, 삼척이
매년 20억 원 안팎을 투자해,
전국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반면에, 강릉과 속초, 고성, 양양의
교육분야 투자 비율은
도내 평균에 크게 못 미쳐,
지역별 편차가 심합니다.==

시군이 교부금 확보에 불이익을 받지 않으려고,
중앙정부의 눈치를 살피는 탓도 있지만,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도 원인으로
보입니다.

◀ＩＮＴ▶김정중 강원도의원
"강원도의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이라는 현실적인 과제에 따른 대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19년도 예산 편성에 있어서는 학부모들의 가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예산을 과감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래 인재 양성에 투자를 늘리고,
지역별 편차를 줄이기 위한
지자체와 지역사회의 노력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조규한(영상취재:김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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