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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폭염 피해 적었지만 농산물 가격 급등

2018.09.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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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9-15
◀ANC▶

올 여름 사상 유례없는 폭염이 지나간
영동지역은 예상보다 농작물 피해가
적었습니다.

햅쌀과 사과 등 주요 농작물은
전국적으로 생산량이 줄면서 지난해보다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END▶
◀VCR▶

노랗게 고개를 숙인 벼가 넓게 펼쳐진 논에서 콤바인이 쉴 새 없이 지나며 쌀을 수확합니다.

올해 햅쌀은 여름철 폭염과 가을철 잦은 비로 수확량이 줄 걸로 우려됩니다.

◀INT▶ 신승대
"너무 뜨거우니까. 38도씩 막 올라가니까 수정이 덜 되고 그런 곡식이 좀 많이 나온 것 같아요. 이른 벼에서. 그리고 가을철 잦은 비로 수확량 감소가 상당히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사과 농가도 일부 피해가 있었지만 걱정했던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INT▶ 김부규
"기온이 높아가지고 덴 현상이 많이 나왔지만 그래도 우리 해안가 영동지방은 다른 지역보다 피해가 좀 덜하지 않았나..."

배 농가는 일부 조생종의 피해가 있었지만
추석을 앞두고 수확하는 품종들은 거의 피해가 없습니다.

◀INT▶ 김승구
"폭염으로 피해를 본 건 이른 품종의 배가 알이 좀 작아서 수확량이 줄었고, 원황이 추석 시기에 적당히 올해 잘 맞은 것 같고..."

// 햅쌀 20kg은 지난해 5만2천 원에서
올해 6만5천 원선,사과 5kg 한 상자는
지난해 3만 원에서 올해 4만 원선,낙산배는 7.5kg 특등품이 3만5천 원에서 4만원 선으로
올랐습니다.//

영동지역의 농작물 폭염 피해는 걱정했던
것보다 적었지만 전국적으로 수확량이 줄면서 가격이 올라 소비자들의 부담은 늘게 됐습니다.

MBC 뉴스 김인성/// (영상취재: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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