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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메르스 사태, 감압 병상 부족

2018.09.1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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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9-10
◀ANC▶
남)중동 호흡기 증후군, 일명 메르스 환자가 3년만에 발생하며 강원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여)현재 강원도민 3명이 일반 접촉자로
확인됐는데,도내 감압병실은 23개에
불과합니다.

이재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8일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진자와
접촉한 도민은 현재까지 3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가운데 두 명은 실제 사는 곳이 경기도라
강원도의 관리 대상이 아닙니다.

나머지 한 명은 원주에 사는 50대 남성입니다,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탔다 일상접촉자로
분류됐습니다.

강원도는 3년전 메르스 사태때 경험치가 있기 때문에 확진 판정과 전염 예방, 확산 방지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INT▶

하지만 메르스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격리병상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강원대학교 병원에는 국가 지정 격리 병상이
3개 있습니다.

s/u) 국가가 지정한 격리 병상은 이곳과 강릉 의료원 등 2곳에 8개 병상이 전부입니다.
민간 병원의 감압 병실을 모두 합쳐도
도내에는 모두 23개의 격리 병실밖에 없습니다.

강원도는 급격하게 환자가 늘어날 경우
병상 부족 사태가 올 수 있다는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INT▶

강원도는 춘천과 원주, 강릉에 음압 구급차
한 대씩을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강원도에서는 457명이 검사를 받아
이중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도민 불안감을 줄일 수 있도록 방역 당국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이재규입니다.

#메르스 #강원도 #중동호흡기증후군 #격리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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