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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18-09-09
외래해충인 미국선녀벌레가 기승을 부리면서
과일 등 수확기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과일 등 수확기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산란기에 앞서 방제를 하지 않으면
내년에는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내년에는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보도에 조성식 기잡니다.
◀END▶
◀VCR▶
◀VCR▶
산 밑에 위치한 과수원입니다.
나뭇가지마다 손 톱 반만한 흰색
벌레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벌레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외래해충인 미국선녀벌레입니다.
벌레가 있던 자리에는
나뭇잎이 불에 탄 듯 검게 변했고,
나뭇잎이 불에 탄 듯 검게 변했고,
과일에도 검은 반점이 생겼습니다.
수시로 약을 뿌리고 있지만 그때 뿐..
금세 다시 날아들어 자리를 잡습니다.
금세 다시 날아들어 자리를 잡습니다.
◀INT▶채대현 / 배 재배농민
"일단 과수원에 들어오면 약을 치면 죽어요.
그런데 다른 데서 자꾸 또 날아와요. 그래서
과수원만 방제해서는 안 되고 전국적으로 하기
전에는.."
"일단 과수원에 들어오면 약을 치면 죽어요.
그런데 다른 데서 자꾸 또 날아와요. 그래서
과수원만 방제해서는 안 되고 전국적으로 하기
전에는.."
주로 여름에 활동하는 미국선녀벌레는
나무 수액을 빨아먹어 수세를 약하게 하며
나무 수액을 빨아먹어 수세를 약하게 하며
배설물을 쏟아내 나뭇잎과 과일 등에
그을음 피해를 줍니다.
그을음 피해를 줍니다.
(s/u)원주지역 과수재배 면적 가운데
35% 가량이 미국선녀벌레로 인한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5% 가량이 미국선녀벌레로 인한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보다 미국선녀벌레는
2배 이상 갈색날개매미충은 10배 가까이
피해가 늘었습니다.
2배 이상 갈색날개매미충은 10배 가까이
피해가 늘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산란철에 들어서면서
지속적 방제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내년에는 개체수가 더 늘어날 것이란 우려도
낳고 있습니다.
지속적 방제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내년에는 개체수가 더 늘어날 것이란 우려도
낳고 있습니다.
◀INT▶방길남 / 원주시농업기술센터
"약을 치면 성충만 죽지 알은 못 죽이거든요.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쯤 알을 낳기
전에 방제를 철저히 해주어야지.."
"약을 치면 성충만 죽지 알은 못 죽이거든요.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쯤 알을 낳기
전에 방제를 철저히 해주어야지.."
올여름 유례 없는 더위와 가뭄 등
이상기후 탓에 돌발해충들이 창궐하면서
수확을 앞둔 농민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상기후 탓에 돌발해충들이 창궐하면서
수확을 앞둔 농민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성식입니다//(영상취재 장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