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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무기계약직 경력 무시하는 단일 임금제-일데월투

2018.09.0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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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9-09
◀ANC▶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핵심 국정 과제로
내건 정부 기조에 따라, 지자체에서도
계약직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지자체나 지방 공기업은
경력과 관계없이 단일 임금 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정선군 시설관리공단에서
모노레일 운영을 맡고 있는 우명수 씨.

하지만 경력을 쌓아 가도
새로 들어온 무기계약직 직원들과 같은 월급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INT▶ 우명수 / 정선군 시설관리공단
"몇 년 동안의 경력을 거친 분들이라면, 그 경력을 좀 인정해줘서 거기에 따른 처우 개선 문제를 좀 생각을 해줘야 하는데..."

정선군 시설관리공단의 무기계약직은
단일 임금 체계를 적용받고 있습니다.

(S/U = 홍한표 기자)
"정선군 시설관리공단에 들어온 무기계약직 75명은 입사 년도에 관계없이 같은 임금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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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7개 지방 공기업을 조사해보니,
정선군 시설관리공단과 강릉시 관광개발공사만
경력을 인정하지 않는
단일 임금 체계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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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에서 회계 업무를 맡고 있는
공무직, 즉 무기계약직인 김재희 씨는
지난 2015년부터 호봉제 적용을 받고 있습니다.

◀INT▶ 김재희 / 태백시 공무직
"호봉제로 바뀐 이후에는 정규직이 된 것도 같고, 경력에 따라 임금이 인상되기 때문에, 가정적으로도 안정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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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강릉과 동해, 원주를 시작으로
도내 11개 시·군이 호봉제를 도입했고,
강원도도 2016년부터 호봉제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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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춘천과 정선 등 7개 자치단체는
여전히 단일 임금 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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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 박근후 / 가톨릭관동대 행정학과 교수
"근속 연수에 따라 업무 숙련도가 높아지게 되므로 당연히 호봉 승급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더불어 호봉 승급은 직무 몰입도를 높여 주어 행정 업무의 능률성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무직 호봉제의 경우
지자체마다 임금 조건이 크게 다르고,
일부는 공무원과의 역차별 우려도 제기돼
가이드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배광우)

◀END▶
#공무직, #무기계약직, #호봉제, #일급제, #월급제, #단일임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