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R)'순간과 영원의 만남'…횡성 회다지 소리

2018.09.08 20:10
878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18-09-08
◀ANC▶
국내에서 유일한 전통 장례축제인 횡성
회다지소리 민속문화제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순간과 영원의 만남'을 주제로 우리 고유의
소리를 보존하고 계승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이병선 기잡니다.

◀END▶
◀VCR▶

오색의 깃발이 상여 앞에 줄을 지어
마을길을 돌아듭니다.

조심스레 외나무 다리를 건너서 장지에
상여를 내려놓으면 시신을 묻으며 슬픔까지
함께 묻는 회다지 소리가 시작됩니다.

◀SYN▶
"회다지 소리"

처연하게 시작된 소리는 가락을 얹어가며
점차 경쾌하고 빠르게 바뀌어갑니다.

회다지꾼들 특유의 율동감에는 장례도 축제의
하나라는 조상들의 인식이 담겨 있습니다.

◀INT▶
"장례문화는 원래 축제였다"

행사장 한켠에는 죽음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유서를 쓰고 관에 들어가 보며 가족과 친지의
소중함을 생각해 봅니다.

◀INT▶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4호 횡성 회다지 소리를
보존하기 위한 문화제가 32번째를 맞았습니다.

회다지 소리 경연을 비롯해 강원도 아리랑
합동공연, 인형극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이어집니다.

전통 떡 만들기 같은 체험공간도 운영됩니다.

(S/U) 회다지 소리 전수자들의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문화재 보존을 위한 정책적인 뒷받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지난 3월 착공한 회다지 소리 체험관은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회다지 소리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에게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전수자들의 교육장이
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이병선입니다.//(영상취재 임명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