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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18-09-04
◀ANC▶
남] 동해항 인근 주민들이 먼지 공해에 항의해 오늘 집회를 열었습니다.
여] 피해가 수십 년간 이어지고 있는데도
개선되는 건 찔끔찔끔이라며 확실하고 조속한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동해항에서 가까운 곳에 사는 주민들이 항만 입구에 모여 집회를 갖습니다.
동해항을 통해 수송하는 먼지 나는 화물 때문에 피해가 극심하다고 항의하는 겁니다.
집집마다 창틀을 닦은 시커먼 휴지를 들고나와 수북하게 쌓아놓고 눈으로 확인시켰습니다.
◀INT▶홍춘자(인근 주민) "사진 찍은 거 봤잖아요. 완전히 떡이예요. 그러니까 삼사일에 한 번씩 안 닦으면 안 돼요. 물 뿌려서 닦아야 해요. (창틀을?) 예."
주민들은 항만당국이 먼지공해를 줄이겠다고 누누이 약속했지만 크게 달라진 건 없다며 더 이상 믿지 못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북평산업단지에 대규모 화력발전소가 들어서면서 상황이 더 나빠졌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흥분한 주민들은 잠시 항만으로 들어가는 화물차의 통행을 저지하기도 했지만 관계자들의 설득으로 금세 풀었습니다.
◀INT▶윤재극(주민 대표) "운송을 하게 되면 차량이 노면에 덜컹거려서 연탄가루가 말도 못하게 날고 있으니 운행을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습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동해항과 묵호항의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6년 계획으로 658억 원이 들어가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석탄부두 옥내화 등 굵직한 사업은 아직 시작도 안 한 상태라 주민들의 체감도는 낮은 상황입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영상취재 장성호)
#동해항 #먼지공해 #항의집회
남] 동해항 인근 주민들이 먼지 공해에 항의해 오늘 집회를 열었습니다.
여] 피해가 수십 년간 이어지고 있는데도
개선되는 건 찔끔찔끔이라며 확실하고 조속한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동해항에서 가까운 곳에 사는 주민들이 항만 입구에 모여 집회를 갖습니다.
동해항을 통해 수송하는 먼지 나는 화물 때문에 피해가 극심하다고 항의하는 겁니다.
집집마다 창틀을 닦은 시커먼 휴지를 들고나와 수북하게 쌓아놓고 눈으로 확인시켰습니다.
◀INT▶홍춘자(인근 주민) "사진 찍은 거 봤잖아요. 완전히 떡이예요. 그러니까 삼사일에 한 번씩 안 닦으면 안 돼요. 물 뿌려서 닦아야 해요. (창틀을?) 예."
주민들은 항만당국이 먼지공해를 줄이겠다고 누누이 약속했지만 크게 달라진 건 없다며 더 이상 믿지 못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북평산업단지에 대규모 화력발전소가 들어서면서 상황이 더 나빠졌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흥분한 주민들은 잠시 항만으로 들어가는 화물차의 통행을 저지하기도 했지만 관계자들의 설득으로 금세 풀었습니다.
◀INT▶윤재극(주민 대표) "운송을 하게 되면 차량이 노면에 덜컹거려서 연탄가루가 말도 못하게 날고 있으니 운행을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습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동해항과 묵호항의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6년 계획으로 658억 원이 들어가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석탄부두 옥내화 등 굵직한 사업은 아직 시작도 안 한 상태라 주민들의 체감도는 낮은 상황입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영상취재 장성호)
#동해항 #먼지공해 #항의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