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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연중]"유치원 공공성 강화책 고민해야"

2018.08.3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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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8-31
◀ANC▶
우리 아이들 시간입니다.

매년 유치원 취학 시기마다,
국공립 유치원에서는 입학 경쟁이 치열합니다.

교육부가 해소 방안을 내놨지만,
현장의 반응은 시큰둥합니다.
◀END▶
◀VCR▶


◀INT▶최숙인/학부모
"저는 국공립을 선호해요. 왜냐하면 학교랑 연계되는 데다가"

◀INT▶고영순/학부모
"사설같은 경우에 원비나 다른 것들이 금전적으로 생각해도 너무 많이 들어가는데"

[c.g1] 도내 만 4세 이하 영유아 부모에게
유치원 취학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70% 이상이 국공립 유치원을 선호했습니다.==

[c.g2]그러나, 실제 국공립 유치원에 다니는 유아는 3명 중 1명 정돕니다.====

전국의 사정이 비슷하다보니,
교육부도 돈을 많이 들여야 하는
국공립 유치원을 설립하는 대신,
공영형 사립유치원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기존 사립유치원에 재정을 투자해
국공립 수준의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그러나,
사립유치원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강원도교육청이 이달 초,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공영형 전환 신청을 받았는데,
강릉에서 단 1곳만 신청했습니다.

공영형으로 바꾸려면
법인으로 등록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재산권 행사가 제한되고,
외부 감독도 강화돼 꺼리는 것입니다.

여기에다,
시범 운영 기간인 3년이 지나서도,
재정이 계속 지원될 지도 의문입니다.

◀INT▶김현각
/한유총 강원지회장
"3년이 지난 다음에 지원을 안 하게 되면, 그 유치원은 더 어려움을 겪게 되는 거죠. 사립유치원들은 모든 유치원들이 교육기관으로서 균등하게 지원될 수 있는 정책을 써야 한다고 봅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일단,
희망 유치원을 대상으로 심사해
시범 운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지만,
사업 지속 여부는 장담하지 못합니다.

◀SYN▶강원도교육청 관계자
"적합하다고 하면 1군데라도 추진이 되는 거고요. 한시적으로 3년인데, 3년이 그게 유지될 지는 아직 확정된 게 아니라서..."

이 문제로
전국의 사립유치원들이 반발하고 있어,
교육부도 고민입니다.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넓히기 위한
보다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합니다. //
조규한(영상취재:김창조)

#유치원 #공영형 사립유치원 #국공립 유치원
# 강원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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