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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백두대간 최북단까지 외래식물 침입-일데,월투

2018.08.2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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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8-26
◀ANC▶
일반인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백두대간 최북단 지역에서 생태교란종인
외래식물이 발견돼 산림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외래식물 제거작업과 함께 황폐화된
산림지역에 자생식물을 복원하는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고성군 진부령 정상에서 향로봉으로 진입하는 출입구입니다.

군경계 초소와 산림청의 통제소를 잇따라
통과하자 가파른 산림도로가 나타납니다.

S/U)이곳은 향로봉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 입구에서부터 5백미터 가량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산림도로변을 따라 생태교란종인 돼지풀이 산정상쪽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북미지역이 원산지인 돼지풀은 얼핏보면 쑥처럼 보여 구별하기 어렵고, 번식력이 좋아
토종식물의 생육을 저해합니다.

꽃이 피기 시작하는 9월부터는 돼지풀 확산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산림당국이 대대적인
제거작업에 나섰습니다.

◀INT▶
최미라 (향로봉 산림생태자원센터 생태관리원):"차량이나 군화, 신발 바닥에 묻어서 이동하는데요. 이게 모여는 곳은 타감물질이라고 해서 다른 식물을 못자라게 합니다."

향로봉 산림보호구역은 급경사면이 많아
자생식물의 서식지도 훼손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향로봉 양묘장에서 키운 왜솜다리와 난쟁이붓꽃 등 희귀식물을 옮겨 심어
훼손지를 복원하고 있습니다.

◀INT▶
정창덕 양양국유림관리소장:"이 지역에서 채취한 자생식물인 왜솜다리라고, 그건 강한데, 이식해서 생태축을 연결하고 생물다양성을 복원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지난 2015년 향로봉 보호구역
전담기구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인력을 확대해 최북단 백두대간 보호에 힘쓰고
있습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김창조)

#향로봉 #외래식물 #최북단백두대간환경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