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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태풍 강원도 큰 피해 없이 통과

2018.08.2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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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8-24
◀ANC▶
남)태풍이 영동지역에는 큰 피해를 주지 않고 동해상으로 빠져 나갔습니다.

여) 내륙을 통과하면서 태풍의 세력이
약해졌고,태백산맥을 넘어오면서
강원 북부 지역에만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흙탕물로 변한 계곡물이 사납게 흘러
내려갑니다.

하천 보를 집어삼키며 제방높이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s/u) 상류에서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하천변 유원지나 제방변의 침수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하천변 야영장은 갑자기 불어난 물에
잠겼다가 비가 그치면서 수위가 낮아졌습니다.

◀INT▶
박종철 (강릉시 연곡면):"작은 시냇물이라 평소에는 무릎밑으로 잠기는 정도였는데, 이번 비에는 범람할 수준이었다. 태풍 매미때도 이렇게 물이 갑자기 불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저지대 일부 주택이 침수됐고
강풍에 소나무가 부러지거나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과수농가에서는 수확을 앞두고
가지가 부러지거나 낙과 피해를 입었습니다.

산간지역과 달리 해안지역에는 예상보다
적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우려했던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태풍이 서해상에서 정체되고,내륙지역을
통과하면서 세력이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INT▶
이원길 강원지방기상청 예보관:"수증기 공급이 줄어들고 지면 마찰에 의해 세력이 약해지는데, 19호 태풍 솔릭은 20호 태풍 시마론의 쪽으로 세력이 분리돼 세력이 더 약해졌다."

강원 동해안은 내일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2~7미터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보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김창조, 양성주)

#태풍솔릭 #영동지역피해없어 #태백산맥폭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