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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갈 곳 없는 장애인 시설

2018.08.2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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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8-24
◀ANC▶
남] 우리나라의 장애인 등록자 가운데 95%는
처음부터 타고 난 게 아닌 후천적인
장애인입니다.

여] 누구라도 언제든지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의미인데 장애인 시설이 갈 곳을 찾기는
너무나 어렵습니다.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동해시는 지난해부터 장애인복지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재활을 돕기 위한
겁니다.

32억 원을 들여 북평여중 옆에 2층 건물을
지은 뒤 장애인단체 사무실과 수화통역센터
등으로 제공할 계획이었습니다.

당초 올해 말까지 마칠 계획이었던 이 사업은 연말을 4개월 남겨둔 현재 위치를 재검토하는 상황입니다.

인근 주민들의 반대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교통 불편과 재산가치 하락 등을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동해시는 당초 건립 계획을 사실상 취소하고
다른 부지 물색에 나설 방침입니다.

◀INT▶양원희(동해시 복지과장) "반대하는 정도가 완강해 현부지 건립은 사실상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장애인복지회관은 우리 시의 7천여 장애인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기 때문에 적당한 부지를 물색해서 계속 건립을 추진할 것입니다."

장애아동을 위한 교육기관인 동해특수학교
설립은 더 답답한 상황입니다.

동해와 삼척에 특수학교가 없어 멀리 태백과
강릉까지 통학하거나 기숙하는 학생은 63명,

장애가 없는 학생들도 힘들 일을 매일 겪고
있지만 특수학교 설립은 반대 민원에 발이 묶여 4년째 제자리 걸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 (영상취재 장성호)

#동해시 장애인복지회관 #주민 반대 #사업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