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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18-08-14
남] 해군 1함대와 도내 육군 4개 사단이
병사들의 평일 외출을 활성화하는
시범 부대로 선정됐습니다.
여] 병사들은 물론 지역에서도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유인호 기자입니다.
◀END▶
동해시에 있는 해군부대 입구입니다.
면회가 어려운 평일이라 병사들은 거의 눈에
띄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는 20일부터 저녁시간에는
모습이 달라집니다.
해군 1함대가 병사들의 평일 일과 후 외출을
활성화하는 시범 부대로 선정됐기 때문입니다.
오는 20일부터 10월 말까지 두 달 남짓
시범으로 운영하며, 오후 6시부터 9시 반까지 외출이 가능합니다.
군사 대비 태세에 필수적인 인원을 제외하고
하루 최대 8백여 명에게 외출을 허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실제 얼마나 외출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근 음식점과 택시업계 등에서는
영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요금 할인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INT▶김영칠(동해시 외식업지부장) "군인들만 하는 게 아니고 군인 가족까지 외식하면 할인받을 수 있는 업소를 정하려고 하는데 대상 업소를 저희들이 빨리 찾아아지요."
해군 1함대 외에 도내에 있는 육군 4개 사단이 시범운영 부대에 포함됐습니다.
지역으로는 철원, 화천, 인제, 양구가
해당합니다.
일과 후 외출 활성화를 본격 시행할지 여부는 시범 운영을 거친 뒤 국방부 차원에서 올해
안에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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