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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강원 대학 죽이기" 평가 문제 있다!

2018.08.1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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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8-14
◀ANC▶
남)교육부의 대학 1차 평가에서 강원도 대학의 70% 정도인 11개 대학이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여)1차 평가에 지역 특성이 반영되지 않아
강원도 대학이 무더기 탈락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백승호 기자입니다.

◀END▶
◀VCR▶

//강원도에 있는 대학과
경상북도에 있는 대학의 주요 지표입니다.

전임 교원 확보율과 학생 충원율,
장학금 지원 등에서 큰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졸업생 취업률에서는
강원도 대학의 수치가 조금 높습니다.//

그런데, 교육부의 대학 기본 역량
진단 평가에서 강원도 대학은 낙제점,
경상북도 대학은 자율 개선 대학으로
선정됐습니다.

자율 개선 대학에 선정되지 못하면
국가 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이 제한되는 등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습니다.

교육부의 1차 평가에서
이런 불이익 대상 학교가 강원도 내
16개 대학 중 11 곳이나 됩니다.

강원도 대학의 무더기 탈락을 놓고,
평가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됐습니다.

강원권 대학을 대구와 경북권 대학과
함께 묶어 상대 평가하다 보니,
인구와 산업 기반이 취약한 강원도 지역의
대학이 무더기 탈락했다는 주장입니다.

◀INT▶
"강원도 특성상 지역 산업 연계와 밀집률 등이 떨어지는 데..."

또, 국가 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제한으로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부당하다는
지적입니다.

◀INT▶
"학생 지원 제한은 너무한 처사..."

(S-U)"강원도의회 등도
대학과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평가로 지역 균형 발전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제도 개선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이달 말 발표되는 2차 평가에서
지역의 특수성이 반영되지 않는다면
학생들의 반발은 물론 도내 대학이 위기를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백승호-ㅂ-니다.◀END▶
#강원도 #대학 1차 평가 #특수성 미반영
#낙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