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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탄광지역 다양한 의미 담은 전시회 풍성

2018.08.0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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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8-09
◀ANC▶
남] 탄광지역인 태백과 정선에서는
다양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여]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 추억이 한껏 담겨
관람객들을 매혹하고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탄광촌의 비좁은 주거 공간에
거대한 스프 깡통들이 놓여 있습니다.

일본 작가가 탄광지역의 현실을
아시아 각 나라의 스프통에 담아낸 겁니다.

24명의 작가가 표현한 태백의 과거와 현재는
다양한 예술 장르로 탄생했습니다.

다음 달 2일까지 태백 철암탄광역사촌에서는
'흐르는 땅, 태백' 전시회가 펼쳐집니다.

◀INT▶ 김기동 / 태백탄광문화연구소 대표
"석탄산업이 쇠퇴해가면서 지역은 대단히 피폐해지고 그런 면에서 작가들이 보는 철암의 모습, 태백의 모습을 재해석하는..."

발파와 동시에 물탱크가 터지며
광부 4명이 채탄 막장에 고립됐던 사고.

사고 발생 345시간, 14일 만에 구조된
역사의 순간이 벽화로 표현됐습니다.

추위와 공포, 배고픔 속에서도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버티며,
구조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놓지않은
광부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INT▶ 김용주 / 태백석탄박물관 학예사
"석탄광업소에서 최대의 기록인데, 14일 동안 매몰됐다 구조되신 분들, 4분의 이야기를 담아가지고 같이 공유하고자 해서"

관람객들의 동선을 따라
39점의 사진 작품들이 전시된
'태백의 4색 풍경전'도 함께 진행됩니다.

◀INT▶ 임상철 임선우 김혜령 / 서울시 성북구
"풍경이 너무 아름답더라고요. 눈이 왔던... 사실 저런 풍경을 보기 어려울 것 같은데 태백만의 특징, 아름다운 모습인 것 같습니다."

강원랜드와 하이원 워터월드 곳곳에서는
초대형 아트토이 베어브릭 설치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2018 평창 패럴림픽 파이어 아트페스타에도
참가한, 촉망받는 아티스트 임지빈 작가의
작품으로 일상 속에 스며든 예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END▶
#폐광지역, #강원랜드, #전시회, #철암역사탄광촌, #막장 고립, #임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