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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연중]빙상 꿈나무 체계적 육성 필요

2018.08.0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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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8-08
◀ANC▶
남)우리 아이들 시간입니다.

강릉은 동계올림픽 빙상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명실상부한 빙상 도시입니다.

여) 하지만 빙상 종목 선수들을 길러내는
환경은 여전히 열악해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초등학생들이 키보다 큰 하키 스틱을 들고
얼음 위를 내달립니다.

이 학생들은 국가대표의 꿈을 키우며
주말마다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강릉에는 학교 아이스하키부가 없다보니,
이들은 주말에만 연습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INT▶김태윤/선수
"제 꿈이 아이스하키 선수인데 강릉에는 아이스하키부 학교가 없어서 좀 안타까운 거 같아요."

(기자)강릉에서 빙상 경기를 치렀지만, 올림픽 이후 달라진 점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아이들이 아이스하키를 계속 하려면
서울 등 대도시로 가야 할 처집니다.

이렇다보니, 학부모들도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에 빠집니다.

◀INT▶김정기/학부모
"서울 쪽에 준비를 해야하는데 사실 아파트라는거 주택은 서울이 굉장히 비싸지 않습니까? 거기다가 이동 거리, 차량 여러 가지가 강릉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금액이 많이 들어야 하고.."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주장이었던 박종아 선수,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 선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들도 강릉에서 운동을 시작했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
결국 초·중학교 시절에 서울로 떠나야 했습니다.

예전보다 동계스포츠 저변이 늘었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꿈나무 육성이
미흡한 환경을 안타까워 합니다.

◀INT▶정의정/강릉시빙상경기연맹회장
"대한빙상경기연맹이나 컬링연맹이나 아이스하키협회나 이런 곳에서 와서 여기에서 중심 거점을 확보하고 다른 선수들이 이곳에 모이면, 조건 좋고 이러면 그 친구들이 운동을 그만두는 일은 없고.."

동계올림픽 유산을 잘 계승하고,
빙상도시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체계적인 꿈나무 육성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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