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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연속②)강원영서, 다양한 남북 협력 구상

2018.08.0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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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8-01
◀ANC▶
남) MBC강원영동에서는 정전 65주년을 맞아
DMZ의 의미와 접경지역을 점검하는
연속 기획보도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여) 오늘은 두 번째 시간으로 강원 영서지역을 다녀왔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END▶

◀VCR▶
//동서를 가로지르는 DMZ 248km 가운데
2/3는 강원 영서지역에 걸쳐 있고
특히 철원군은 전체 DMZ의 1/3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강원 영서지역에서 DMZ와
군사문화는 각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강원도 철원군 민통선 안의 월정리역.

'철마는 달리고 싶다'는 문구가 유명한 이곳은 원래 DMZ 안에 있던 것을 옮겨왔습니다.

인근의 평화전망대는 탁 트인 전망이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기자) 지난 1946년 완공된 철원 노동당사는 민통선 외곽지역이어서 군부대 허가 없이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해방 직후부터 6.25 한국전쟁까지 우리 역사의 암울한 현장으로 남아 있습니다.

◀INT▶ 정선규 씨 가족
"군생활을 20년 전에 이 부근에서 했는데 아이들이랑 같이 오니까 안보교육도 되고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돼서 좋았습니다."

철원군은 경원선 복원과 DMZ 평화공원 사업
등에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긴 DMZ 길이를 갖고 있는
철원군은 군사시설 보호구역도 95%대에 달하고 있어 각종 규제 완화가 급선뭅니다.

◀INT▶ 이현종 철원군수
"국방부가 동의해주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는데 쉬운 것부터 우리가 국방부하고 중앙부처를 설득하고 있습니다만 이 많은 군사 규제를 풀면서 이 지역의 평화와 관련된 사업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양구군은 다양한 남북 협력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INT▶ 조인묵 / 양구군수
"금강산 가는 31번 국도가 있는데 이것을 복원하고 또, 남북간 교류가 진행되면서 간접적인 시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화천군은 파로호에서 금강산을 잇는
수로 관광로 개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제군은 내금강까지 가장 가깝게 연결되는 '평화도로'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접경지역의 DMZ에 대한 구상이 난개발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INT▶ 신현탁 박사 / DMZ 자생식물원
"DMZ가 전세계적으로 생물다양성이 가장 높은 지역인데요. 보전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실제로 절대보전지역으로 묶는다든지, 세계유산으로 등재한다든지 이런 식으로 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전 65년 만에 맞은 남북 평화 시대에
가장 긴 DMZ가 위치한 강원 영서지역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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