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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스

R)본격 피서철, 청정 계곡 몸살

2018.07.3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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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7-31
◀ANC▶
남)본격적인 휴가철과 무더위로 시원한
산간계곡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아무렇게나 버려지는 쓰레기와 주차난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유나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시원한 계곡에는 인파가 북적입니다.

차가운 물속에 몸을 담그고 더위를 식힙니다.

그늘 아래 텐트를 치고, 음식도 해먹습니다.

이처럼 계곡을 찾는 피서객이 늘면서
한적했던 주변 도로는 꽉 막혔습니다.

피서객들이 몰고 온 차량이 계곡을 따라
수십미터까지 한줄로 늘어서 주차돼 있습니다

한쪽 차선을 막다시피해 교행조차 힘든 지경입니다.

차량들이 아슬아슬하게 비껴 지나가고
여러 대가 후진을 해야 겨우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주차된 차 옆에 서서 짐을 꺼내고
피서준비를 하느라 사고 위험까지 높습니다.

바로 2,3분 거리에
마을 주민들이 하루 5천원을 받고 운영하는
주차장이 있지만 텅 비었습니다.

◀INT▶
"주말에는 아주 나가려면 20,30분씩 걸려"

피서지에 버리고 가는 쓰레기도 문젭니다.

계곡 여기저기에 불판에 고깃덩어리,
물놀이 용품까지 버려져 있습니다.

쓰레기를 모아 버리는 곳이 있지만, 그마저도
음식물과 일반쓰레기가 뒤섞여 악취를 풍깁니다.

◀INT▶
"막 버리고 가. 내놓기라도 하면 치우기라도
쉽지"

매년 반복되는 현상이지만
올해도 피서지 주차문제는 여전하고
쓰레기가 방치된 뒷자리도 개운치 못합니다.

MBC뉴스 유나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