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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연중]마음을 나누는 아이들

2018.07.2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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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7-24
◀ANC▶
'우리 아이들' 시간입니다.

또래 상담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학생들이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또래 친구들의 얘기를 직접 들어주고,
도움을 주는 활동인데요.

이렇게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고 있는
아이들을 만나봤습니다.

◀END▶
◀INT▶

도내 곳곳에서 모인 중고등학생 20여 명이
눈을 감고 명상에 잠겼습니다.

학업에 지친 마음을 다스리고,
다양한 몸짓으로 억눌린 감정을 쏟아냅니다.

명상을 마친 학생들은
그림으로 심정을 표현하고,
자신을 되돌아봅니다.

◀INT▶ 최윤아/동해시 묵호고1
"제목이 어둠 속에서 빛나는 것이란 말이에요. 그런데 이제 저도 어둠 속에서 빛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이렇게 그림을 그렸어요."

이 학생들은 모두,
학교에서 또래 상담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평소, 친구들의 상담자로 역할하다가,
방학을 앞두고, 자신이 더욱 성장하기 위해,
캠프에 참여한 겁니다

학생들은
상담교사의 조언에 따라, 역할 극을 하며,
상대방의 감정을 느껴봅니다.

(Effect)공부 좀 해~

마음 속의 걱정을 덜어 줄
'걱정 인형'을 만들며,
학생들은 즐거운 학교 생활을 상상해 봅니다.

◀INT▶ 박가은/영월중3
"여기 와서 더 다양한 거를 배우고 학교에서 가서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되게 즐겁고, 재미있는 학교 생활이 될 수 있을 것 같고,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래 상담자는 도내 395개교에
무려 6천6백 명이 있습니다.

이들은 학교 생활에서 소외되거나
고민에 빠진 친구들을 돕고,
학교 폭력 예방에도 힘을 보탭니다.

이렇다보니,
강원도교육청도 '찾아가는 또래 상담'이나
전문 교육을 통해
또래 상담을 적극 장려하고 있습니다.

◀INT▶ 김성규/사임당교육원장
"학생들이 자기 고민이나 이런 거를 부모님이나 선생님보다는 또래 친구들한테 고백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학교에서도 굉장히 순기능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또래 친구와 마음을 나누는 아이들이
학교 현장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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