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고원도시 태백 '시원한 여름축제' 가득

◀ＡＮＣ▶
남]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원도시 태백에서는 다양한 여름 축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와
해바라기 축제,상장동 벽화마을 축제가
펼쳐집니다.

홍한표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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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900미터 태백 구와을 마을이
100만 송이 해바라기가 색의 향연을
만들어냅니다.

(S/U = 홍한표 기자)
"지금 해바라기 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는데요, 일주일 정도 뒤면 만개해서 온통 노란빛으로 물들 것으로 보입니다."

한송이 한송이 고개를 든 해바라기 길을 따라,
나들이객들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릅니다.

◀ＩＮＴ▶ 홍예원 / 태백 해바라기축제 홍보위원
"다음주부터는 만개할 것 같거든요. 사진도 찍고 산책하시기에도 좋아서 놀러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벽화로 유명한 태백 상장동 남부마을은
탄광과 광부의 애환을 주제로
'상장벽화마을축제'를 내일까지 개최합니다.

내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는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인 시원축제'가 열립니다.

오는 26일까지 고원구장에서는
야외 영화제인 '쿨 시네마'가 펼쳐지고,

27일에는 개막식이 열려
다양한 공연이 펼쳐집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얼수(水)절수(水) 물놀이 난장,

거리에서 물총을 쏘고
물폭탄을 터트리며 여름의 더위를 날려 보낼 수 있습니다.

◀ＩＮＴ▶ 유태호 / 태백시장
"폭염에 지친 일상들을 태백에 와서 영화도 보시고, 또 물놀이 난장도 즐기시고 각종 문화공연도 준비돼 있습니다."

도심에서는 워터파크가 조성되며,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연못과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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