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올해 자사고 이중 지원 허용

◀ＡＮＣ▶
남)강원도교육청이 올해 자사고와 외고
지원 학생들이 평준화지역 일반고에
이중 지원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여)중복 지원을 못하게 한 법령의 효력을
정지한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른 것입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강원도교육청은
2019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일부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변경안에 따르면, 올해 고입 전형에서
자율형사립고 지원자가
평준화 지역 일반고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헌법재판소 결정 이전에는
자사고 지원자가 탈락할 경우
2지망 기회를 주지 않았습니다.

외고·국제고 지원자도
자사고와 동일한 적용을 받습니다.

문제는 춘천과, 원주, 강릉을 제외한
비평준화 지역입니다.

일단 비평준화 지역 학생이
자사고에 지원할 경우
평준화 일반고에는 이중 지원할 수 있지만,
자기가 사는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에는
이중 지원할 수는 없습니다.

◀ＩＮＴ▶

이에 따라 자사고에 지원했다 떨어진
비평준화 지역 학생이 자기가 사는 지역
고교에 들어가려면, 추가 모집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추가모집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결국 자사고나 외고 지원을 차단하는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이같은 고입전형계획 변경 내용을
오는 27일 이전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