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감바스

(R)임금 체불 방지 시스템 "도입하라!"

2018.07.17 20:40
1,135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18-07-17
◀ANC▶
남)건설 노동자들이 임금 체불을 막는 시스템을 도입해달라고 수 년째 호소하고 있습니다.

여)하지만 아직도 도내 17개 시·군에는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고 않습니다.

백승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20년 동안 건설 노동자로 일한 김덕영 씨.

2년 전, 춘천시청 건설 현장에서
두 달 동안 일했지만 200만 원의 임금을
제때 받지 못했습니다.

◀INT▶
"애들 학원도 못 보내고 아내는 식당일을 나갔어야..."

//건설 현장은 발주처와 원청,
하청과 재하청을 거치는 동안 한 곳에서라도
자금 문제가 생기면, 맨 밑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피해볼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이에 비해 '강원 대금 알림e' 시스템은

//발주처가 공사 대금을 은행에 입금하면
노동자들에게 직접 지급되는 방식으로
임금 체불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은
자치단체가 대부분입니다.

강원건설 노동조합의 끊임없는 요구로
강원도청이 올해부터 시스템을 도입했고,

(S-U)"도내 18개 시·군 가운데서는
대금 알림e 시스템을 도입한 곳은
정선군이 유일합니다."

때문에 화천군청이 발주한
상수도 공사 현장에서 최근 1억 5천만 원의
임금 체불이 발생했습니다.

◀INT▶
"하루 빨리 해줘야 노동자들이 맘 편히 일할 수 있어..."

강원도는 도청에 하도급관리팀을
이달 신설했다며 시·군에서도
시스템이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INT▶
"시·군 공무원 교육을 하고 행정적으로 추진되도록..."


이 시스템이 도입되려면 자치단체에서
관련 조례를 개정해야 합니다.

공공기관 발주 건설 현장에서
임금 체불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자치단체장의 의지가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

MBC 뉴스 백승호-ㅂ-니다.◀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