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동해경자구역 망상지구 축소 반발

◀ＡＮＣ▶
남)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의 망상지구
개발 계획 변경에 대한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 사업 핵심 지역이 제외됐다는 불만과
함께 그동안의 재산 피해 보상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이
망상지구 개발 계획을 변경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변경안의 핵심은 개발사업지구 축소입니다.

당초 개발사업시행자로 지정된 캐나다
던디사가 시간만 끌다 지난해 철수했고

새로 개발 사업 참여를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 동해이시티에서 일부 부지를
매입한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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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디사 요구로 3배 가량 늘었던 사업 구역은
이시티 계획에 따라 다시 절반 수준인 3.91㎢로 축소 변경이 추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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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해제되는 상당 부분이 '망상뜰'을
포함한 개발 핵심 지역이라는 겁니다.

동해시는 망상뜰 일대가 망상 개발사업의
거점 지역이라는 보완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전화ＳＹＮ▶ 동해시 관계자
'거기가 중요한 지역이라고 의견서를 보냈다'

주민 반발도 커지고 있습니다.

사업 구역으로 지정만 돼 있던 6년여 간
각종 개발에서 소외되고 토지 거래나 신축 등 재산권 행사도 어려웠는데 결국 피해만 본다는 겁니다.

◀ＩＮＴ▶ 전찬선/망상동 주민대책위원장
'핵심지역 빼고 무슨 사업 한다는 거냐'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은 망상지구
마스터플랜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망상뜰 일대의 사업성이 높지 않았고
실제 개발이 어려운 부지들도 제외시켰다는
입장입니다.

주민 피해에 대해서는 현행법상 보상 근거는 없다며 비슷한 사례를 검토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ＩＮＴ▶ 이승주 투자유치본부장/경자구역
'기반시설 투자 등 방안 검토하겠다'

망상지구 축소안에 대한 반발이 커지는
가운데 이를 심의할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회의는 오는 19일 예정돼 있습니다.

MBC뉴스 박은지//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