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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플라이강원 면허심사 지연, 주민반발

2018.07.1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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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7-16
◀ANC▶
남) 양양국제공항을 모항으로 하는
저비용 항공사 면허 발급 절차가 이번에도
순탄하지 않습니다.

여) 서류를 접수한 지 한달 반이 지났는데도,
국토부가 심사를 하지 않으면서
양양 지역주민의 반발이 거셉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올해로 개항 17년째를 맞은 양양국제공항.

동계올림픽의 영향으로 올해 국제선 이용객수는 지난해보다 4배가량 많은 2만 5천여명에
달하면서, 양양공항을 모항으로하는 항공사
설립의 명분과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s/u)지난 2016년부터 두 차례나 항공사 면허발급이 좌절된 만큼, 올해는 발급 요건을 보완해 지난 5월말 국토부에 신청서류가 접수됐습니다.

플라이강원은 납입자본금 302억 7천 만 원과
비행기 5대 확보 등 총 천 억원이 넘는
투자 확약 자본금을 확보했습니다.

강원도까지 전국 최초로 모기지 항공사 지원을 위한 지원조례까지 제정해 국토부가 면허 신청 반려 사유로 꼽은 재무안정성 우려를
없앴습니다.

하지만 한달 반이 넘도록 항공사 면허 발급
심사가 진행되지 않으면서 양양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다음주에 세종정부청사앞 집회까지
계획중입니다.

◀INT▶
정준화 양양군 번영회장:"국토부가 대형 항공사 눈치보면서 면허발급 지연하고 있다. 양양군민들은 면허 발급될 때까지 싸울 것이다."

c/g)국토부는 강화된 항공운송사업 면허발급
시행령에 맞추느라 심사를 보류했고, 이달부터 심사를 재개할 예정이나 기존 항공사의
비리 조사 문제로 업무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플라이강원 외에도
국내 다른 업체도 저비용 항공사 설립
신청을 준비하고 있어 면허발급 경쟁이 치열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MBC 김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