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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연중]"안전체험교육이 아이를 지켜요."

2018.07.1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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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7-10
◀ANC▶
연중보도 '우리 아이들'입니다.

이 시간을 통해,
아이들의 재난 안전 교육이
부족한 현실을 전해드렸는데요.

아이들은
다양한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있지만,
실제와 같은 예방 교육은 잘 이뤄지지
않습니다.

오늘은
어린이 안전체험교육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VCR▶

(effect) "지진이야"

진동이 느껴지자
아이들이 방석으로 머리를 가리고
몸을 웅크립니다.

지도 교사의 가르침에 따라
지진 대처 요령을 몸에 숙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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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난
건물을 빠져나오기 위해
어린이들이 완강기를 타고 내려옵니다.

위급한 상황을 가장해
심폐 소생술도 연습해 봅니다.

◀INT▶ 문신우/명지어린이집
(뭘 한 거야?) "심폐(소생)술"
(뭐 하는 건데?) "사람 살리는 거..."

◀INT▶ 김은경 교사/명지어린이집
"아이들도 직접 해보니까 인지하는 것도 더 빨랐고, 그렇기 때문에 어린이집 내에도 이런 시설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평소에도 잘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강릉시가 정부 지원을 받아
처음 마련한 어린이 안전체험 교육에서는
20여 가지의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INT▶심호연/강릉시 재난안전과장
"지역의 어린이들이 이런 안전체험활동을 잘 갖지 못하는 상태에서 저희가 이런 행사를 준비해서 어린이들이 재난에 항상 대응할 수 있는 소양을 높이기 위해서"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에만 자살과 타살을 뺀
각종 사고로 숨진
만 14세 이하 어린이가 196명 입니다.

[c.g]교통사고가 가장 많지만,
질식과 익사, 추락 등 사고 원인은 다양합니다.

하지만,
국내에 체계적인 안전체험시설을 갖춘
상설 교육장은 많이 부족합니다.

도내에도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교육장은
태백에 1곳 뿐이어서,
교육이 수시로 이뤄지기 힘듭니다.

◀INT▶고석/한국어린이안전재단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중소도시를 포함해서 이런 시설이 매우 열악한 건 사실입니다. 이런 체험교육은 일회성이 아닌 주기적·정기적으로 부모님들과 함께 해야 할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사회의 관심과
일상적인 안전체험교육이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