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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R) 전통숯가마 굴뚝연기 주민 고통-일데투

2018.07.0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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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7-08
◀ANC▶
강릉시의 한 전통 숯가마에서 나오는
연기때문에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3년 전부터 소규모 전통 숯가마에 대한
정부의 대기오염 배출기준이 완화됐는데
주민들은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강릉시 옥계면의 깊은 산속에 자라잡은
전통 숯가마 공장입니다.

계곡 전체가 하얀 연기로 뒤덮혔고, 나무타는 냄새가 진동합니다.

매일 쉴 새 없이 7개의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 때문에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INT▶
송준관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초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냄새와 연기가 심해서 아침농사를 지을 수 없다. 감기에 걸려도 오랫동안 낫지도 않고..."

숯공장 반경 2.5km안에 2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고, 농경지도 적지 않습니다

s/u) 숯공장에서부터 직선으로 2km떨어진
이 마을까지 아침 저녁으로 숯가마 연기에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 운영중인 숯공장은
한 달에 2~3백톤의 나무를 태워 숯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부터 전통숯가마의 대기오염 배출
기준이 완화되면서, 이 공장은 집진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숯가마 사장은 민원해결을 위해 자체적으로
연기 저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INT▶
전통 숯가마 사장:"국가 지원사업인 집진설비에 선정됐으까 마을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편하게 일하고 싶다.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 마을에서 생산규모를 줄이라고 하면 줄이겠다."

주민들은 그동안 숯가마 공장측에서 그을음과 악취 저감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공장 폐쇄 등의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MBC 김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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