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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학역량진단 '후폭풍'.. 지역 대학 초비상

2018.07.0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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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7-05
◀ANC▶
남)지난달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 기본역량
진단' 1단계 결과의 후폭풍이 거셉니다.

여)도내 대부분 대학이 정원감축과 재정지원
제한 위기에 몰리면서 학교마다 비상이
걸렸습니다.

유나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방학은 맞은 대학교 사무실.

직원들은 물론 교수들까지 모여 서류 작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교육부가 발표한 역량진단 1단계 결과
'자율개선 대학'에 포함되지 못해 2단계 진단을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2단계 평가에서도 자율개선대학에 포함되지
못하면 인원감축 권고를 받거나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도내에서는 5개 대학을 제외한 11곳이
2단계 진단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학들은 오는 11일과 12일로 다가온 2차 평가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면서도 '지방대 홀대론'
'지방대 죽이기'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교육부의 1단계 평가 결과를 보면,
전국 대학과 전문대 가운데 64% 정도인 207개
학교가 '자율개선 대학'으로 선정됐는데,
탈락한 학교 80%가량은 지방대학이었습니다.

◀INT▶

특히 강원도의 경우, 일반대는 대구경북 권역,
전문대는 충청권역과 묶여 평가를 받다보니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학령인구 감소 추세 속에, 내실있는 대학을
가려내기 위해 실시되는 대학 역량 진단 평가.

각 대학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의 최종결과는 8월 말 나올 예정입니다.

MBC뉴스 유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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