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감바스

R)태양광발전소 급증..5천ha 벌거숭이

2018.07.04 20:40
1,457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18-07-04
◀ANC▶
남)이번 장맛비에 산림 내 조성된
태양광발전소에서 산사태가 나고,
토사가 유출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전국적으로 태양광발전소가 급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권기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태양광발전소 건설현장에서 흘러내려 온
흙탕물과 토사가 마을 길을 덮쳤습니다.

발전소를 지으면서 새로운 물길을 만드는 중에,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인근 주민들은 불안한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INT▶"언제 집으로 들이닥칠지 불안하다"

(S/U)산림 내 조성되는 태양광발전소는
기존에 있던 나무와 풀을 모두 제거해야하기
때문에, 장마철 토사유출 위험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발전소 주변에 주택이나 농경지가 있는
경우, 큰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사업 허가조건에 반드시 재해 예방대책을
포함시키도록 하고 있지만 지켜지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INT▶"직접 가봐야 하는데 인력이 모자라서"

전문가들은 무엇보다도 발전소 내부를 비롯해
상·하부에 대한 수량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INT▶"발전소 내에 물이 밖으로 나가서는 안 된다"

전국 산림 내 태양광발전소 설치 건수는
지난 2012년 32건에서 작년 2천 384건으로
5년 만에 75배가 늘었습니다.

그렇게 벌거숭이로 변한 산림이
5천ha에 이릅니다.

우후죽순 늘고 있는 산림 내 태양광발전소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권기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