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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태백·정선 상수도관망사업, 총체적 문제

태백시
2018.07.0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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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7-03
◀ANC▶
남] 태백시와 정선군이 상수도 관망 구축사업과
관련해, 한국환경공단과 갈등을 빚어 왔습니다.

여] 이로 인해 예산이 낭비되고
주민불편이 가중됐다며 감사원이
공단과 지자체 모두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009년 극심한 가뭄으로
강원권에 2개월 이상 제한급수가 이어지자,

태백시와 정선군이 한국환경공단과
상수도관망 구축사업을 벌였습니다.

태백시는 노후 상수관 151km를 교체하고
요금을 받을 수 있는 유수율을 87%로
설정했습니다.

지난해 2월 사업이 끝났지만
관망 교체는 60%에 머물렀고,
유수율도 목표치에 크게 못 미치고 있습니다.

태백시가 사업에 문제가 있다며
준공 처리를 1년 반 가까이 미루고 있고,
환경공단과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감사원 감사 결과
환경공단이 태백시와 충분히 협의하지 않고
설계 변경한 점이 잘못이라면서도
태백시의 관리 소홀도 문제 삼았습니다.

◀INT▶ 홍준표 / 태백시 상수도운영관리
"시공사와 공단과 태백시랑 목표 유수율 달성에 대해 이견이 분분하니까, 그것을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법에 의해 중재 결정을 봐서..."

정선군은 교체 목표 84km 가운데 시공되지
않은 10km 구간을 놓고 환경공단과 갈등을 빚어 왔습니다.

감사원 감사 결과 환경공단이 5차례
설계 변경하면서 2차례 정선군에 알리지 않았고
정선군의 관리 소홀 역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INT▶ 최광식 / 정선군 수질환경사업소
"이번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토대로 문제가 되는 9.8km에 대해 한국환경공단과 원만한 협의를 통해 인수받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바른미래당 김삼화
의원은 환경공단이 관망 교체를 설계대로
진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고,

공단은 사업이
부실하게 진행된 부분이 있다는
자체 감사 결과를 지난달 내놓은 바 있습니다.

◀SYN▶ 한국환경공단 관계자
"태백사업에 대해서 태백시와 설계변경 관련해 협의해서 마무리진 다음에 준공처리할 계획에 있고요. 조만간 정선군이랑 처분 결과 갖고 협의를 해서 원만하게 합의를 도출하려고..."

한편, 감사원은 양측의 갈등이 봉합되도록
환경부에도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