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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화상병 또 확진 '농가 피해 막대'

2018.07.0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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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7-03
◀ANC▶
남)과수 화상병이 평창과 원주에서 잇따라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여)확산 방지를 위해 인근 농장들까지
매몰 처리되면서 농가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성식 기잡니다.

◀END▶
◀VCR▶

사과농장이 밀집한 평창의 한 마을.

한창 푸르러야 할 과수원이
벌거숭이로 변했습니다.

나무는 뿌리 하나 남지 않았고,
밭 한 가운데 커다란 무덤이 생겼습니다.

평창에서 첫 화상병이 확인된 이후
두 농가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s/u)과수 화상병 확진 농장은 물론
이를 중심으로 반경 100미터 이내 사과나무는
모두 매몰 처리해야 합니다.

결국 6개 농가 3.5ha가 화상병 피해를
입게 된 것입니다.

올해 첫 수확을 앞둔 사과나무도 있어
농민들은 허탈감에 빠졌습니다.

◀INT▶

원주의 의심농가 2곳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도내 확산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약재를 보급하고,
이동을 통제하는 등 추가 감염을 막는데
애를 쓰고 있습니다.

◀INT▶

화상병이 발생한 농장은 최소 3년 동안
같은 나무를 심을 수 없는데다

다시 시작해도 4-5년은 지나야 수확이
가능하기 때문에 농가의 실제 피해는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성식입니다(영상취재 임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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