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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최문순 도지사 취임행사, 5천만원 행사 논란

2018.07.0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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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7-02
◀ANC▶
여)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도청 기자실이 아닌
춘천의 한 소극장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여) 30분 정도 진행된 취임 행사에 든
비용은 5천만 원이었습니다.

이재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춘천 축제 극장 몸짓에서 열린 민선 7기 최문순 도정 취임 기자회견.

춘천 소극장을 빌려 열린 비전 발표식은
공연과 홀로그램 기법 등이 첨가된 방식으로
30여분동안 화려하게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최 지사는
새로운 슬로건인 '평화와 번영, 강원시대을 발표하며 5대 도정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남북 교류와 평화시대, 4차 산업혁명 중심, 포스트 올림픽과 문화 중심 등으로 대부분 기존에 언급된 내용들이었습니다.

◀INT▶

하지만 전국 광역 단체장중 상당수가 태풍과 집중호우로 예정됐던 취임식을 취소하고,
재난상황실부터 들린 일정과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최 지사는
평소와 다름없이 재난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며
보여주기식 상황실 방문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INT▶

이번 취임행사에 든 비용은 모두 5천만원.

3천만원은 일회성 행사 비용이었고,
2천만원은 이 행사를 영상으로 촬영해
도정 홍보 영상을 만드는 비용이었습니다.

태풍에 호우 피해까지 우려되던 오늘 상황.
5천만원이라는 도민의 혈세를 들인 최문순
지사의 3선 취임행사가 꼭 필요했는지 도민들은 묻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이재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