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R)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 1년, 희비교차

양양군
2018.06.29 20:40
1,732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18-06-29
◀ANC▶
남) 서울에서 양양을 잇는 고속도로 전구간이 개통된 지 1년이 됐습니다

여) 서울에서 동해안까지 1시간 반만에 오는
최단거리 도로가 생기면서 도내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동해고속도로와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만나는 양양 나들목입니다.

지난해 6월 말에 동홍천-양양 구간이
완공되면서 동서고속도로 전구간이
완전 개통됐습니다.

지난 1년동안 서울-양양간 고속도로의
전체 교통량은 하루 평균 20만여대를
기록했습니다.

동홍천에서 양양구간은 하루 평균 1만 5천대의 차량이 이용해 영동고속도로의 교통량 분산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u) 고속도로 개통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속초와 양양 등 동해북부권의 해안가 주변
관광지의 경기가 활성화됐습니다.

특히 침체를 겪던 양양 낙산지구는 고속도로
개통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INT▶
양양 낙산지구 횟집상인:"데이트하는 분들이 많이 오죠. 가깝고 쉬기 좋고 머물다가 저녁에 집에 가기 가까우니까. 무조건 고속도로 영향이라고 봐야죠."

교통망이 개선되고 아파트 건설붐까지 일면서, 영동 북부권의 공시지가는 1년만에 10%가량
올랐습니다.

반면, 서울-양양고속도로로 차량이 몰리면서
미시령터널과 연결되는 홍천과 인제지역 국도 주변 상권침체는 심해지고 있습니다.

문을 닫는 휴게소가 늘어나고, 소규모
음식점들도 개점 휴업 상태입니다.

◀INT▶
설길섬 (인제군 북면 용대리):" 전기세도 안나와요. 한달에 공과금도 겨우 내다시피하고. 남의 집 가지고 장사하는 사람들은 다 내놨는데, 나가야 말이지."

양양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여름 피서철과
가을 행락철에만 집중되고 있고
영동 북부권 인구 유입 등 획기적인 변화는
기대에 못미치고 있습니다.

/MBC 김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