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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올림픽 유산사업 '정부 무관심'

2018.06.2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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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6-28
◀ANC▶
남)강원도와 개최도시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산들을 지역 발전에 활용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여)하지만 올림픽 이후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지 않으면서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성식 기잡니다.

◀END▶
◀VCR▶

지난 겨울을 뜨겁게 달궜던 평창올림픽 현장.

석달이 지난 지금 개.폐회식장은
관중석 등 대부분의 시설이 철거됐고,

본동 3층 건물과 성화대만 덩그러니
남겨졌습니다.

올림픽플라자도 마찬가지..

사람들로 북적였던 메달플라자와
홍보관 건물들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습니다.

개최지 주민들은
올림픽 흔적이 지워지는 것에 아쉬움과
허탈함을 느낍니다.

◀INT▶

(s/u)이처럼 올림픽 시설 철거가 벌써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지만
함께 추진할 예정이던 올림픽 유산사업은
시작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예산입니다.

올림픽플라자 부지에 300억 원을 들여
대회 이미지를 담은 광장과
기념공원을 조성할 예정이었지만

국비 지원을 한 푼도 받지 못하면서
답보 상태에 빠진 것입니다.

축제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했는데 사실상
물건너갔고,

지자체는 우선 설계용역이라도 한다는
계획이지만 열악한 재정 탓에 이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INT▶

올림픽 폐막과 동시에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뚝 끊기면서

지속적 발전은 커녕 자칫 개최지가
폐허로 변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성식입니다(영상취재 임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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