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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석탄산업... 미래는?

2018.06.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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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6-26
◀ANC▶
남] 석탄 산업이 위축되면서
폐광지역 인구가 감소하고, 지역 경제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여] 하지만, 남북 관계 개선으로 북한 탄광을 개발하고, 차세대 청정 연료화 기술이
확보된다면 전망이 어둡지만은 않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태백시 철암동에 위치한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선탄장입니다.

석탄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석인 경석은
그동안 폐기물로 여겨졌습니다.

태백시가 이런 경석을
세라믹 원료로 바꾸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S/U = 홍한표 기자)
"이곳 스포츠산업단지에는 경석을 활용한 건축자재 등을 만드는 다양한 기업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국비 95억 원 등 모두 190억 원을 들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합니다.

◀INT▶ 황원규 / 태백시 경제사업추진단장
"현재 우리나라에서 소요되고 있는 세라믹 원료는 100% 수입되고 있습니다.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해서 세라믹을 개발하게 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석탄을 차세대 청정 에너지로 바꾸는 기술도
이미 도입됐습니다.

충남 태안에서는 석탄에서 합성가스를 생산해
발전기를 돌리는 석탄가스화복합발전소가
가동되는 등,석탄을 청정 연료로 바꾸는 기술을 추진되고 있습니다.

◀SYN▶ 이원학 / 강원연구원 연구위원
"석탄을 기존의 방식이 아니고 좀 더 청정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강원도에서는 이 기술들을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될 것입니다"

석탄산업은 에너지 수급을 위해
유지될 필요가 있습니다.

남북 관계 개선에 맞춰
장기적으로 낙후된 북한 탄광 개발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SYN▶ 석탄 업계 관계자
"남북경협 자금을 보조를 받고 이렇게 해서 펀드를 조성해서 투자 해본다든가 하는 검토를 내부적으로 하고 있어요."

에너지 안보 확보 차원에서도
석탄 생산 전문 인력과 기술이 유지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국내 발전용 석탄의 0.3%에 불과한
국내 무연탄 사용량을 늘리면,
석탄 산업은 현재 수준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INT▶ 정연교 / 경동상덕광업소 부소장
"발전용 배정량을 2011년 수준인 40~50만 톤 수준으로 회복시켜준다면, 대체산업의 확보와 지역경제 유지, 석탄산업의 전략적 보호가 가능할 것입니다."

석탄산업은 여전히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이지만,

기술 발전으로 미래 자원과 청정에너지원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