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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특집

R]폐광지 문화예술 지원,참여 저조'-일데,투

2018.06.2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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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6-24
◀ANC▶
폐광지역 활성화를 위해서는
일자리와 대체 산업 육성이 시급하지만
문화 예술 자원을 활용하는 도시재생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행정기관의 체계적인 지원과 노력도 부족하고,주민들의 관심도 저조합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태백 계산동 마을 비탈길을 따라
공공 미술작품들이 이어집니다

채탄 막장에서 일하는 광부의 모습은
이곳이 탄광지역이었음을 느끼게 합니다.

(S/U = 홍한표 기자)
"지난해 문광부의 마을미술 프로젝트에 선정돼
3억2천만 원을 들여 마을 도로를 단장했습니다."

마을 중심지에 자리잡은
옛 계산동사무소와 일대는
멋진 생활속 전시관으로 변신했습니다.

하지만, 마을 모습을 바꾸려던
사업은 한 해 만에 중단됐습니다.

◀INT▶ 최법진 / 전 강원대 문화예술대 학장
"지속적으로 문화예술을 통해서 마을이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현재는 1단계 사업만 하고 2단계 사업은 중단한 상태다 보니까..."

◀SYN▶ 태백시 관계자
"너무 접근성이 멀고 위(높은 곳)에 있고 단출하다 보니까, 그리고 주민들도 너무 고령화되다 보니까..."

탄광지역 문화예술 사업은 연속성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지만,예산도 부족합니다.

태백시는 전체 예산의 1.1% 수준인
33억 원,정선군은 1.7% 수준인 66억 원에
불과합니다.

◀INT▶ 최승선 / 정선지역 화가
"창작 공간이나 인원이 실제로 없고요. 그것을 지원해줄 수 있는 행정체제나 지원이 미비해 있습니다. 경험도 없고요."

지역 예술가를 키워내거나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려는 노력도
부족합니다.

◀INT▶ 김재영 / 탄광지역 사진 기록가
"석탄산업 근로자들이 검은 땀을 흘렸던 그 흔적을 온전하게 후세에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부산 감천문화마을이나
해남 우수영 문화마을처럼
폐광지역 도시재생사업도 문화예술을 적극 '
활용하는 노력과 투자가 필요합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