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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남북 교류 현안 사업 추진은?

2018.06.2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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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6-22
◀ANC▶
남)창사 50주년을 맞아 남북 교류와 관련한 주요 현안 사업을 짚어보는 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여)고성군의 최대 현안인 금강산 관광 재개와 어민들이 기대하는 남북 공동어로수역 조성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동해안 최북단 마을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지난 2003년 금강산 육로 관광이 시작되면서
호황을 누렸던 곳이지만 10년 전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이후 썰렁한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그동안 고성군에서만 2백 곳이 넘는 업체가
문을 닫았습니다.

◀INT▶ 안상금 주민
"옛날하고는 아무래도 좀 다르죠. 이전에는 많이 놀러 오고 했는데. 이제는 여기가 다 이렇게 되니까 오는 사람도 없죠."

남북 관계가 평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지만,
금강산 관광 재개는 정상회담에서 의제로 채택되지는 않았습니다.

강원도와 고성군은 남북교류가 활성화되는 만큼 정부에 금강산 관광 재개를 지속적으로 요구할 계획입니다.

남북 공동어로수역도 주요 관심사입니다.

중국 어선의 싹쓸이 조업에 따른 피해를
줄이고 어획량 증대를 위해,동해 북한수역에
남북 공동어장을 만들자는 겁니다.

◀INT▶ 최영희 수협 조합장
"남북 간 정세가 좋아지면서 우리 어업인들은 하루빨리 남북 어업협정이 맺어져서 많은 도움이 돼서 소득을 많이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건은 북한의 조업권 거래 금지를 담은
유엔 결의안의 해제 여부입니다.

지난해 12월 결의안이 통과되면서 중국 어선의 북한수역 입어가 제한된 가운데 우리도
북한수역에서 조업하려면 대북 제재가 풀려야 합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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