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창사①R]탄광 채탄 막장을 가다

2018.06.22 20:40
1,215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18-06-22
◀ANC▶
남] 석탄 산업은 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지만 현재는 5개의 탄광만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 석탄 산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전망에 대해 알아봅니다.

오늘은 먼저, 석탄을 캐는 이른바 '막장'을
홍한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칠흑같이 길고 어두운 갱도 안으로
광부들이 걸어갑니다.

사람과 자재를 싣는 인차를 3번 옮겨 타고,
또 걷기를 반복하기를 한 시간,

수직으로 1km, 총 길이 4km를 지나야
석탄을 캐는 이른바 '막장'에 도달합니다.

특수 장비로 석탄층을 따라 갱도를 뚫고
탄가루가 날리는 좁은 공간에서 광부들이
석탄을 캐고 있습니다.

(S/U = 홍한표 기자)
"거칠고 고된 작업인 채광 현장은 하루 3교대씩 24시간 동안 가동되고 있습니다."

습도는 70%가 넘고, 지열이 끊임없이 나와
온도가 30도를 넘습니다.

검은 탄가루가 얼굴과 장비를 뒤덮고,
작업복은 땀과 석탄 범벅입니다.

이렇게 캐낸 석탄은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저탄장으로 옮겨집니다.

◀INT▶ 박정근 / 탄광 근로자
"항시 조심하고 있어요. 위험하니까 일이. 항시 뭐가 쿵 할 때마다 긴장하고 있어요."

많을때 320개에 달했던 탄광은
이제 5곳만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화력발전소 연료로 수입 유연탄이
대부분을 차지하면서,국내 탄광은 갈수록
위축되고 있습니다.

◀INT▶ 정연교 / 경동광업소 관리 부소장
"현재 발전용 석탄 사용량은 8천만 톤입니다. 국내탄의 공급량은 23만 톤으로 전체 물량의 0.3%에 불과합니다."

연탄 소비도 해마다 10%씩 감소하면서,
경제 발전을 이끌었던 국내 석탄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