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보도특집

R:연중]지역사회를 바꿔가는 '청춘 안테나'

2018.06.21 20:40
1,221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18-06-21
◀ANC▶
연중보도 '우리 아이들' 입니다.

요즘 입시와 취업에 도움을 받기 위해
학생들이 자원 봉사 활동을 많이 하는데요.

이와 좀 다르게 자발적으로 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장애인 시설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학생들을 만나봤습니다.

◀END▶
◀VCR▶

고3 여학생 3명이
주말을 맞아 대학 캠퍼스를 찾았습니다.

대학생 언니, 오빠와 함께
휠체어를 타고, 이곳 저곳을 살핍니다.

장애인 이동 통로에 걸림돌은 없고,
경사는 급하지 않은 지,

화장실 이용에 어려움은 없는 지를,
꼼꼼히 기록합니다.

◀INT▶ /강릉여고 3학년
"모니터링을 2년 동안 하면서 '세상에 많이 불편하고, 시설에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곳이 많구나'를 느끼게 됐고, '장애인분들이 많이 힘들겠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어요."

이 고등학생들은
강릉시 장애인 종합복지관의 봉사 프로그램인
'청춘 안테나' 참여자들입니다.

강릉지역 공공기관과 상업시설, 관광지 등을 누비며, 장애인 편의시설이 적합한 지를 살피고, 시설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청춘 안테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중·고등학생은 10여 명.

이들은 모두,
장애인 자원 봉사에 개별적으로 나섰다가
올해부터 2-3명씩 짝을 이뤄,
봉사 활동을 폭넓게 하고 있습니다.

◀INT▶ 김슬기/강릉여고 3학년
"진로가 처음에 이쪽 꿈이 아니었는데, 아무래도 이쪽을, 이 활동을 하다 보니까 이쪽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어서, 이쪽 꿈도 꾸게 되고... "

이들의 활동은
지난해 장애인 시설 개선에 반영됐는데,
올해는 장애인 편의 시설을 담은
관광 책자를 내는 게 목표입니다.

다른 학생들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하지만,
학생들은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INT▶ 구선미 사회복지사
/강릉시장애인종합복지관
"다른 친구들은 의무적으로 봉사시간을 채우려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친구들은 자발적으로 이걸 알고 신청해서 활동을 하니까, 이 친구들이 뿌듯하고 예뻐보이죠."

장애인을 먼저 배려하는 아이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지역사회를 바꿔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