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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특집

연속②R) 근로시간 단축, 버스 대란 우려

2018.06.1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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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6-19
◀ANC▶
남)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부작용이 버스업계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 벌써 영동권을 중심으로 시외버스 노선
상당수가 줄었고 추가로 줄어들 가능성도 있어
승객들의 불편이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END▶
◀VCR▶
주52시간 근로시간 단축을 앞두고
버스 업계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노사정 합의로 일단 내년 7월까지
주68시간 탄력근무를 실시하기로 했지만

개별 노사 협의가 다 이뤄지지 않았고

급여 감소 등을 우려한 기사들이 수도권 등
대우가 더 나은 곳을 찾아 그만두고 있습니다.

◀SYN▶ 노선버스 기사
'어제도 사직서 낸 사람도 있고 준비들 하고 있다. 주52시간 때문에 퇴직금 문제도 있고..'

강릉시외버스터미널 기준 동해, 삼척, 속초 등 근거리 노선 상당수는 벌써 운행 횟수가 줄었고

동서울, 춘천, 울진 등 하루 20여 개 노선
투입이 줄었습니다.

시내버스 노선도 일부 첫차, 막차 시간이
조정되고 있습니다.

(S/U) 기사 수급 어려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근로시간 단축으로 추가 노선버스 감회 가능성도 있습니다.

5월말 기준 도내 21개 시외.시내버스 업체
운전기사는 1,940명.

주당 68시간을 맞추는데 500명이 부족하고
52시간을 지키려면 2021년까지 무려 1천 2백 명이 더 필요합니다.

비수익 노선은 점차 폐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SYN▶ 업체 관계자
'현 인원에 현 코스가지고 운행이 불가하니까 노선이 엄청 빠져야 해요.'

강원도에서 최대한 노선 휴업이나 폐업을 억제하고 있지만 여전히 뾰족한 대책은 없습니다.

◀INT▶ 강원도 관계자
'폐지 신청하는 부분들은 반려시키려고 하지만 어쩔수 없는 부분은 업체랑 협의해서'

고용을 확대하고 삶의 질은 높이겠다는 근로시간 단축 취지와 달리 현장의 혼란이 계속되면서 승객들의 불편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은지//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