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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단옷날, 강릉단오제 축제 열기 절정

강릉시
2018.06.1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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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6-18
◀ANC▶
남) 오늘은 우리나라 4대 명절의 하나인
음력 5월 5일 단옷날입니다.

여) 강릉 남대천 단오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8 강릉단오제 축제 열기는 절정에 이르고
있습니다.

박은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음력 5월 5일 단옷날.

국사성황신의 신목을 모신 단오제단은
온종일 구성진 굿판이 이어지고

가족에 대한 어머니의 애틋한 마음은
소원지에 담깁니다.

◀INT▶ 김일녀 /인천광역시
'자식들 안녕하고 잘되라고 빌었다'

봄철 모내기를 끝낸 농악대는 풍악을 울리며 올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흥겨운 가락과 춤사위에 관객들도 절로 흥이 납니다.

(S/U) 1년중 가장 양기가 왕성하다는 단옷날을 맞아 단오장에는 수많은 사람이 찾아 축제가 절정에 이르고 있습니다.

남녀가 함께 탄 그네는 발돋움 할 때마다
하늘에 닿을 듯 날아오르고

한폭의 그림같은 모습에 박수가 쏟아집니다.

◀INT▶ 정윤호 /그네뛰기 참가자
'어릴적 생각나서 참가했는데 남다르다'

외국 공연팀은 저마다 전통이 담겨있는 음악과 춤으로 단오의 볼거리를 한층 풍성하게 하고

단옷날에만 맛보는 수리취떡과 단오신주는
단오장 구경을 넉넉하게 합니다.

한낮의 더위는 싱그러운 풀내음이 향긋한
청포물에 머리를 감으며 씻어냅니다.

◀INT▶ 최효원 /강릉초 1학년
'엄마랑 왔는데 풀냄새가 향긋하고 따뜻했다'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KTX가 개통되고
한층 접근성이 나아진 올해 강릉단오제는

주말.휴일만 37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누적 관람객이 68만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지나온 천년, 이어갈 천년을 바라보는 강릉단오제는 오는 21일까지 강릉을 뜨겁게 달굴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은지//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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