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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연중]육아 지원 시설 확대 필요

2018.06.1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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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6-15
◀ANC▶
연중보도 '우리 아이들' 시간입니다.

부모들은 아이를 키우는 데,
금전적인 부담도 느끼지만,
양육 방법을 고민하는 일이 적지 않습니다.

여러 시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되지만,
부모들을 만족시키기엔 여전히 부족한데요.

제가 육아 전문 지원 시설을 찾아가봤습니다.
◀END▶
◀VCR▶
강릉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 모인 어머니들이
전문 강사에게서 아이와 이웃의 관계를 듣는
눈빛이 매우 진지합니다.

이 곳에서는 만 5세 이하의 어린 자녀를 둔
부모와 어린이 시설에 연간 200회 가까운
육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전문 인력을 갖추고,
체계적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만족도가 아주 높습니다.

◀INT▶배세진/강릉시 회산동
"부모 자신에 대해서 알아가고, 아이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그리고 지금 시간에는 가족하고, 사회까지 아우르는 교육을 받고 있는데, 조금 더 폭넓게 생각할 수 있고, 여유를 갖게 되었습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전국에 106곳,
[c.g]도내에는 강릉과 춘천, 단 2곳뿐입니다.

서울과 경기, 부산 등을 제외하면
육아 전문 지원 시설은 많이 열악합니다.==

대부분의 지자체는
건강가정지원센터 등을 통해
육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지만,
일회성에 그치거나
전문성이 다소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INT▶이순임
/강릉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부모 교육 취지와 이해도가 맞는 강사분을 모시게 되어 있고요. 아이들과 관련해서는 무조건 집단화시킨 교육이 아니라 대상에 맞는 부모들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c.g]한 연구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유아기 부모 609명 가운데 64.6%가
부모교육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육아 관련 시설을 늘리고,
보다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돼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INT▶김은심 교수/강릉원주대 유아교육과
"부모 마음을 잘 보듬어줄 수 있는 그런 지속적인 부모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그것이 이론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저으로 아이들하고 같이 연습해보는 그런 기회가 많이 있어야"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노력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