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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차량 엔진온도 700도까지.. 화재 주의-토도

2018.06.0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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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6-09
◀ANC▶
최근 횡성에서 하루만에 화물차 2대에 연이어
불이 나는 등 차량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엔진 온도가 수백 도까지 오르는
만큼, 냉각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황구선 기잡니다.
◀END▶
◀VCR▶
고속도로 위, 시뻘건 화염이 화물차를 집어
삼켰습니다.

수백미터 주변에서도 알아볼 만큼
검은 연기가 피어 오릅니다.

적재함에 목재를 실은 25톤 화물차가 불에 타
소방서추산 4천여만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
국도 오르막길을 달리던 1톤 화물차량도
불이 나 시꺼멓게 타 버렸습니다.

소방당국은 엔진 과열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INT▶
"과적에 의해 출력이 많이 나면서 엔진과열이
일어나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이 되고요,
두번째 차량의 경우에도 엔진 냉각수가 엔진에
제대로 돌지 못해서 엔진 과열로.."

소방대원이 승용차의 엔진주변에 연신 물을
뿌립니다.

이번에는 주차된 차량에도 불이 나 소방서추산
2천5백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전화INT▶
"'불이야' 이러길래 쫓아 나가보니까 막 연기가
푹푹 올라오고 불길이 확 올라오는거예요.
소화기로 뿌리고.."

올 들어 지금까지 도내에서 90건의 차량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최근에는 30도를 웃도는 더위 속에서
엔진이나 브레이크 과열로 인한 화재가
심심치않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차량 냉각수와 냉각수로, 기름
유출을 잘 살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INT▶
"700도 이상 올라가서 항상 냉각수를 우선적
으로 보셔야됩니다. 화재의 두번째 원인은 이제
엔진오일 누유, 기름 누유로 인한 화재가.."

최근 3년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차량화재는
한해 평균 2백 건이 넘었고 인명과 재산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