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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R]탄광 도시재생, '문화·예술을 입히다'

2018.06.0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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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6-06
◀ANC▶
남] 쇠락해가는 탄광지역의 부활을 위해
도시재생 사업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여] 문화·예술을 접목해 주민들의 정주 여건도 개선하고 관광객 유입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철암천 변을 따라 1960년대 탄광촌의 모습이
남아 있습니다.

밖에서 보면 폐점한 가게지만,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탄광의 역사를 담은 전시공간이 펼쳐집니다.

◀INT▶ 서명택 / 관람객
"예술 작품으로 전시하다보니까, 생명이 느껴진다 태백이 점점 멀어지는 동네가 아니라 더욱 가까워진다 이런 느낌을 받았어요."

또, 다양한 현대 미술과 접목해
탄광지역의 정체성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INT▶ 김기동 / 철암 탄광역사촌 관장
"예술가들의 이야기들이 담김으로 인해서 철암이라는 역사를 더 방대하게 풀어서 해석하는 그런 작업을 하려고 하는 것이죠."

지난 2006년 옛 함태탄광 부지에 조성한
태백체험공원 탄광 사택촌.

시설마다 관리한 지 오래고,
정원은 잡초만 무성합니다.

(S/U = 홍한표 기자)
"과거의 모습을 단순히 재현해 놓은 이곳은
더이상 관람객들이 찾지 않는 곳이 됐습니다."

반면 인근 태백체험공원 본관은
사회적기업이 들어와,
문화 예술 체험 시설로 운영한 결과
관람객이 이전보다 3배 가량 늘었습니다.

◀INT▶ 손장우 / 태백체험공원 관장
"먹고 즐기고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하면서 시민들이 재이용하고..."

옛 모습대로 보존하고 복원하기 보다는
문화·예술을 접목하는 도시재생 사업이
중요합니다.

◀INT▶ 이용규 / 정선군 도시재생센터장
"예술을 입힘으로 해서 좀 더 아름답게 바꾸는 것도 되지만 또 하나는 그걸 또 하나의 볼거리로서 작용하거든요. 그걸 보기 위해서 사람들이 그 지역에 오면서 자연스럽게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탄광 유산을 활용하는 도시재생 사업이
폐광지역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홍한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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