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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18-06-04
◀ANC▶
남)북한과 인접한 평화지역인 고성에서는
통일에 대비해,
오랫 동안 대북 농업 사업이 진행돼 왔습니다.
여) 농촌진흥청이 예산을 지원했는데,
지난해 예산이 제대로 집행되지 않아,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고성군 농업기술센터에 있는
시험 재배지입니다.
지난주 논에 심은 모들이
파릇파릇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논길을 따라 품종을 적은 팻말도 있습니다.
◀INT▶송병희/고성군 과학영농실증시범포
"한 쪽은 북한 품종을 3구역으로 심은거고 다른 한 쪽은 우리나라 품종을 3구역으로 심은 거예요."
고성군은 농촌진흥청 위탁을 받아
이처럼 북한 벼 품종를 십년 넘게
시험 재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밭 작물까지 재배하면서,
예산이 천3백만 원으로
예전보다 4배 가량 급증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천여만 원의 예산이 집행되지 않았습니다.
◀SYN▶농업기술센터 관계자(음성변조)
"12월 상순에 다른 부하 직원한테 얘기하다 보니까 나와서 이건 이렇게 처리하면 안 된다고 문제가 제기됐죠."
이를 이상하게 여긴
담당 부서 직원이 문제를 제기했는데,
담당 계장은 현찰을 직접 갖고 있었다며
문제 없다고 말합니다.
◀SYN▶담당 계장(음성변조)
"현찰로 받다보니까 조심스럽게 쓰기 위해서 그런거지, 이거는 혼자 유용하거나 횡령하거나 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니예요."
여기에다 농촌진흥청 지원 예산은
자재비나 인건비를 빼면
격려금 성격이 짙다고 주장합니다.
고성군은 뒤늦게 자체 감사를 벌여,
지난 4월 관련 공무원 3명을 징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MBC뉴스 배연환//
남)북한과 인접한 평화지역인 고성에서는
통일에 대비해,
오랫 동안 대북 농업 사업이 진행돼 왔습니다.
여) 농촌진흥청이 예산을 지원했는데,
지난해 예산이 제대로 집행되지 않아,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고성군 농업기술센터에 있는
시험 재배지입니다.
지난주 논에 심은 모들이
파릇파릇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논길을 따라 품종을 적은 팻말도 있습니다.
◀INT▶송병희/고성군 과학영농실증시범포
"한 쪽은 북한 품종을 3구역으로 심은거고 다른 한 쪽은 우리나라 품종을 3구역으로 심은 거예요."
고성군은 농촌진흥청 위탁을 받아
이처럼 북한 벼 품종를 십년 넘게
시험 재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밭 작물까지 재배하면서,
예산이 천3백만 원으로
예전보다 4배 가량 급증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천여만 원의 예산이 집행되지 않았습니다.
◀SYN▶농업기술센터 관계자(음성변조)
"12월 상순에 다른 부하 직원한테 얘기하다 보니까 나와서 이건 이렇게 처리하면 안 된다고 문제가 제기됐죠."
이를 이상하게 여긴
담당 부서 직원이 문제를 제기했는데,
담당 계장은 현찰을 직접 갖고 있었다며
문제 없다고 말합니다.
◀SYN▶담당 계장(음성변조)
"현찰로 받다보니까 조심스럽게 쓰기 위해서 그런거지, 이거는 혼자 유용하거나 횡령하거나 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니예요."
여기에다 농촌진흥청 지원 예산은
자재비나 인건비를 빼면
격려금 성격이 짙다고 주장합니다.
고성군은 뒤늦게 자체 감사를 벌여,
지난 4월 관련 공무원 3명을 징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MBC뉴스 배연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