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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6.13 지방선거 관전 포인트

2018.06.0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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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6-03
◀ANC▶
지난달 31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선거분위기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전에 볼 수 없었던 한반도 이슈가 등장하는 등 들여다볼 부분이 많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의 관전 포인트를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4년 전 지방선거에서
18개 시군 단체장 중
원주와 삼척, 속초를 빼고 15곳을
당시 새누리당이 석권했습니다.

강원도의회도 보수 정당이
40석 중 34석을 장악했습니다.

시군의회도 146석 중 86석을
보수 정당이 차지했습니다.

이처럼 보수의 텃밭으로 여겨지던
강원도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보수가 싹쓸이 해온 이전과 달리
진보의 약진을 여야 모두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 핵심은 한반도 이슈입니다.

선거 바로 전날 예정된 북미정상회담 결과가 선거에 직접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INT▶

그러나 교차 투표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도지사 선거는 전체적인 정치 흐름과
국가 이슈에 좌우될 수 있는 반면에,
시군 단체장 선거는 다를 수도 있다는
예측입니다.

생활과 밀접한 지역 현안들과
시장·군수 후보자의 역량, 인지도 등이
유권자를 움직일 수 있다는 겁니다.

◀INT▶

또한 1회를 제외하고 60%를 밑돌거나
초반에 머물렀던 투표율이
이번 선거에서는 얼마를 기록할지도
관심거리입니다.

아울러 지방선거 개시 이후
지역구에서 한번도 의회 진출에 성공하지 못한
소수 정당들의 원내 진입도 지켜볼 대목입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