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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아파트 옹벽 또 균열 '재시공 무의미'

2018.06.0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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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6-03
◀ANC▶

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옹벽이 부실하게 시공돼
인근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이 전에도 부실이 드러나 다시 공사를
한 것인데 처음과 별반 다르지 않은 상황입니다.

보도에 조성식 기잡니다.

◀END▶
◀VCR▶

부지 조성 공사가 한창인
LH 아파트 신축 현장입니다.

블록을 사용한 높이 15미터 이상의
거대한 옹벽이 경계를 빙 두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콘크리트 블록 곳곳에 금이 가
갈라져 있고,

실리콘과 에폭시 같은 주입제로 틈을 메운 것만
얼핏 봐도 수십 군데가 넘습니다.

땜질을 한 흔적을 가리기 위해
모래를 살짝 뿌리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난 2016년에도 옹벽을 쌓던 중
균열이 생겨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s/u)이 곳 옹벽에 부실이 발견돼
철거를 한 뒤 지난해 재시공을 했지만
여전히 균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균열 부위가 나날이 늘고 있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INT▶

LH는 자재를 바꿔 다시 시공했는데
일부 균열이 생겼다며 앞으로 진행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INT▶

또, LH는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안전진단을 실시한다는 계획이지만

두 번씩이나 부실이 드러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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