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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해상 사격으로 어업 피해 못 살겠다!

2018.05.2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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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5-24
◀ANC▶
남)접경지인 고성에서는 군부대의 대규모 해상 사격 훈련이 해마다 계속 실시되고 있습니다.

여)이 때문에 조업이 통제되는 날이 많아
어민들은 어업 소득 감소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다연장 로켓포가 로켓탄을 쉴새 없이
퍼붓습니다.

접경지인 고성에서는 대규모 해상 사격훈련이 60년 이상 매년 펼쳐지고 있습니다.

S/U)이 때문에 고성지역 어민들은
사격 훈련으로 인해 조업을 통제하는 날이
많다며 어업 소득 감소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해상 사격 훈련 때문에
출어 통제가 이뤄진 날은 160여 일에 달합니다.

또 사격에 따른 진동과 소음 등으로
어린 물고기가 자라지 못한다는 주장도 하고
있습니다.

어민들은 접경지의 특성상 사격훈련이
진행되는 건 어쩔 수 없다면서도
생업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며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INT▶ 최영희 조합장
"강력하게 대책위를 만들어서 우리가 추진해서 정부를 상대로 국방부를 상대로 우리의 권리를 찾아야겠다고 이렇게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어민들은 어업 피해 조사와 함께 다른 지역의 사격 훈련 피해 상황도 참고해, 사격 장소
이전이나 훈련 기간 조정 등을 국방부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또 섬 지역 어민들에게만 지원하는
조건 불리지역 수산직불금을 고성지역 어민들도 받게 해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